![[무음직설] 027 죽을 용기보다 사과할 용기가 진짜 용기가 아닐까? 박원순시장의 극단적 선택이 이 사회에 던지는 의미...](https://poortechguy.com/image/soAAbccbMgY.webp)
[무음직설] 027 죽을 용기보다 사과할 용기가 진짜 용기가 아닐까? 박원순시장의 극단적 선택이 이 사회에 던지는 의미...
서울시는 왜 서울시에서 일어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 한마디 해명도 하지 않는 걸까요? 한때 동료였던 사람이 모시던 상사로부터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 포함 성범죄의 피해자였다는데, 왜 한마디 유감도 표시하지 않는 걸까요?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본인들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최고위직 시장이었다는데, 왜 아무도 실망했다고 민망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는 걸까요? 혹시, 힘겹게 고발할 용기를 낸 한때 동료였던 그 ‘성추행’ 피해자를 ‘우리 시장님’을 죽인 가해자로 몰고 가려는 건 아닐까요? 성추행 그 따위가 뭐라고, 목숨보다 귀한 게 어딨다고, 우리 시장님을 죽게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설마? 언제부터 우리 사회는,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목숨을 던지는 무책임한 행동을 통해서 오히려 모든 ‘위선’과 ‘언행 불일치’를 딛고 다시 부활하도록 허용해오고 있는 것인지, 답답한 마음입니다 무엇보다, 여기서 간과되어지고 있는 불편한 진실 한가지는, 가해자가 죽으면, 피해자는 ‘가해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영원한 가해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 페이스북 ☞ 채널 소개 세상을 알아가는 10분, 원일희TV는 매일 아침 8시 업로드됩니다 * 무음직설은 이슈에 발맞춰 빠르게 전하겠습니다 #박원순#성추행#이해찬 #피해자#자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