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한빛원전 비상방재구역 설정 나서야

[뉴스투데이]한빛원전 비상방재구역 설정 나서야

앵커) 방사능이 누출되면 피해가 미칠 수 있는 범위를 방사능 비상계획구역이라고 합니다 이 구역에서는 대피소를 만들고, 방호물품도 구비해야 하는데 구역을 재설정하는 과정에서 자치단체가 나몰라라 한다며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 (기자) 환경단체가 한빛 원전 앞에서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냅니다 ◀SYN▶ "하나 둘 셋 " 방사능이 누출되면 어디까지 피해가 미치는지 알아보는 동시에 광주시와 전라남도에 항의하기 위해 마련한 퍼포먼스입니다 환경단체는 방사능 비상계획구역을 확대하는 문제에 대해 자치단체가 나몰라라 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CG)최근 개정된 방사능 방재법은 반경 8-10km였던 비상계획구역을 시*도지사와 협의를 거쳐 20-30km로 넓히도록 했는데 아무 준비도 안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INT▶팀장 "아직 용역조사도 시작하지 않아" 실제로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한수원의 용역 결과를 보고 구역을 협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SYN▶ "용역 따로 안합니다 " 환경단체는 주민 불안을 감안할 때 비상구역이 넓을수록 좋을 텐데도 한수원의 용역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것은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자는 격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방사능 피해가 직접적으로 미친 지역은 30킬로미터를 훨씬 넘었고, 미국의 경우는 원전에서 반경 80킬로미터를 비상계획구역으로 설정해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