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날짜 확정…야당 지방선거 수습 박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민주당 전당대회 날짜 확정…야당 지방선거 수습 박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민주당 전당대회 날짜 확정…야당 지방선거 수습 박차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지도부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 날짜를 확정했습니다 지방선거 압승을 거둔만큼 이제는 보다 강력한 지도체제를 구성해 다음 총선을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5일에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열기로 확정했습니다 물리적 시간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결국 예정대로 추미애 대표의 임기 종료 전 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한 겁니다 민주당은 곧바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도체제 방식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차기 당대표만큼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지도체제가 어떻게 바뀔지입니다 현재 민주당은 권역별 최고위원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는건데요 위상에도 맞지 않고 지도부의 권한도 분산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에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원들이 1인 2표를 행사해서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뽑겠다는건데, 이 경우 당대표가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가 21대 총선 공천권을 쥐게되는만큼, 당대표의 권한이 한층 강화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전준위가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택할 경우 그동안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거론된 인물들도 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로 진로가 나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야당 상황도 알아보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방선거 패배의 여파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은 잠시 후인 오후 11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당 수습과 개혁 방안을 제시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 혁신 방법부터 비대위 구성 등을 둘러싼 대략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30대부터 40대까지의 젊은 의원들로 비대위를 꾸린 바른미래당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비대위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방금 전 첫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뼈를 깎는 자세로 철저하게 성찰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온전한 하나의 당이 되겠다"며 "치열한 토론을 통해 당내 이견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적폐 원조정당인 한국당, 지역정당인 민주평화당에 들어갈 의원은 없다"며 일각에서 언급하는 야권 재편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