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기싸움 속 경제부처 예산심의…심상정 선거구제 개편 촉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기싸움 속 경제부처 예산심의…심상정 선거구제 개편 촉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기싸움 속 경제부처 예산심의…심상정 선거구제 개편 촉구 [앵커] 국회가 오늘 경제부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날선 기싸움으로 심의를 시작했는데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네, 방금 전 경제부처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결위 전체회의가 속개했습니다 오전에는 여야가 설전으로 회의를 시작했는데요 여권은 '여당이 의도적으로 잘못된 통계로 질문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야권은 '정부야말로 형식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다'고 맞받아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예산안 심의에는 경제부처 수장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나와 경기 회복을 위한 예산 원안 통과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체설에 휩싸인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은 저의 책임 아래 마무리 짓겠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야 지도부간 설전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경제 위기나 파국은 아니지만 경기 하강기"라고 경제상황을 진단한 뒤 20조원 예산 삭감을 내건 한국당을 향해 "예산안을 무너뜨리겠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론을 부각하며 장하성 정책실장의 문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또한 정책실장 후임으로 거론되는 김수현 사회수석에 대해선 "장 실장 옆방 사람이자, 옆방 파트너 라인"이라고 지적하면서 정책실장에 임명해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위원장이 오늘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죠? [기자] 네, 심상정 위원장은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선거구제 개편 동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두 정당은 현재의 승자독식 선거제에서 큰 기득권을 누려왔다"고 비판하며 "선거구제 개편과 강도 높은 국회 개혁방안이 담긴 타협안을 정개특위 차원에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또 공직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 등 3건의 정치관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는데요 선거권과 피선거권 연령을 18세로 낮추고 교섭단체에 국가 보조금을 먼저 배분하는 제도를 폐지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여야 모두 정치개혁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방법론에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정개특위 전체회의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였습니다 eg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