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교환…상봉자 선정 착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교환…상봉자 선정 착수 [앵커] 남북이 다음달 광복절에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앞두고 오늘(25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를 주고받았습니다 남북은 이 명단을 토대로 다음 달 4일까지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각각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북측 이산가족 200명이 의뢰한 남측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를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측에 전달했습니다 또 북한 적십자로부터 우리 측 이산가족 250명이 요청한 북측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도 제출받았습니다 최근 북한이 탈북 여종업원들의 송환 문제를 거론하며 상봉 행사 무산 가능성까지 언급했지만, 일단 양측 가족들의 생사확인을 담은 회보서가 순조롭게 교환되면서 우려는 한층 수그러들었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회보서를 토대로 남북은 8월 4일 최종명단을 확정·교환하며 선발대를 8월 15일 금강산에 파견하고,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최종 상봉자로 선정된 100명의 이산가족은 상봉 행사 전날 방북 교육을 받고 금강산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꿈에 그리던 가족 상봉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북한이 계속해서 탈북 여종업원 문제를 거론하며 대남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북한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또다시 탈북 여종업원 문제를 '특대형 범죄'라고 규정하면서 이산가족 상봉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