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학대 어린이집 '즉시 폐쇄' / YTN

아동 학대 어린이집 '즉시 폐쇄' / YTN

[앵커] 잊을만하면 일어나는 보육 시설의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잔디 기자! 앞으로 아동학대가 일어난 어린이집은 곧바로 폐쇄조치 된다고요? [기자] 정부가 인천 어린이집 아동 폭행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동학대 사실이 적발된 어린이집은 즉시 문을 닫게 됩니다 현재는 생명을 해치거나 이에 준하는 경우에만 해당됐지만 학대 행위가 한 번이라도 발생한 어린이집은 즉시 폐쇄되고, 학대 교사와 원장은 영구히 어린이집을 운영하거나 근무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CCTV 설치도 의무화됩니다 현재 전국 어린이집 5만 여 곳 가운데 CCTV가 설치돼 있는 곳은 약 20% 수준인데요 모든 어린이 집에 CCTV를 설치하도록 하고, 부모가 요구하면 관련 동영상을 열람하도록 했습니다 또 어린이집의 평가인증을 부모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어린이집은 정부로부터 지난해 우수한 점수로 평가 인증을 받은 곳이었고 가해자인 교사 역시, 1급 보육교사 자격증 보유자였습니다 정부의 인증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건데요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부모가 평가인증 현장관찰에 참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보육교직원 자격요건과 인성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보육교사의 근무환경도 아동학대 발생의 한 원인이라고 보고 장시간 근로로 피로가 누적되어 아동안전에 소홀 하지 않도록 처우를 개선하로 했습니다 정부는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이달 말까지 마련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잔디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