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난항...당국, 발표 번복 '혼선' / YTN

수색 난항...당국, 발표 번복 '혼선' / YTN

[앵커] 한국인 3명 등 162명을 태우고 가다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수색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기상 상태가 나빠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희생자 시신 2구를 더 수습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제 여객기 동체로 보이는 물체가 포착됐다는 발표를 부인하는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종욱 기자! 밤에는 수색이 어려울 듯 한데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현지 시각으로 오후 네 시가 좀 넘었는데요 오늘 오전부터 120평방 해리 해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습니다 시신 인양과 동체 확인을 잠수부 60명 안팎과 선박 20여 척, 헬기, 항공기 등이 대거 동원됐지만, 높은 파도와 비바람 때문에 큰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오전까지 시신 2구를 추가 수습해 모두 9구를 수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신 수습 수를 포함해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이 당초 발표했던 내용까지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지 않고 부인하는 듯한 발언을 해 현지 언론은 물론 세계 언론 보도가 크게 엇갈리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어제 처음으로 구명 조끼를 입은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가 번복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실종 여객기 동체로 보이는 물체가 해저에서 음파 탐지기에 포착됐다는 당초 발표까지 아직 확인된 것이 아니라며 부인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사실관계에 대해 신중한 입장 때문인지 착오에 따른 것인지 여부는 아직 분명치 않습니다 오늘 취재진은 희생자들이 시신이 안치된 수라바야의 한 병원을 다녀왔는데요 대기실에서 수색 속보에 초조하게 귀기울이는 탑승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 의료진, 취재진으로 붐볐습니다 수습된 시신 가운데 4구가 이송돼 탑승자 가족고 함께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한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2명은 신원이 확인돼 가족에게 시신을 인도돼습니다 [앵커] 사고 정황과 관련해서 또 하나 의문이 있는데요 여객기 고도를 높이겠다는 기장의 요청에 대응이 늦었다는 논란이 있는 모양이네요? [기자] 실종 여객기 기장이 사고 직전 고도를 높이겠다고 한 요구에 관제 당국이 대응하는 데 2분이 걸린 것으로 밝혀져 늑장 대응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이 음성 기록을 분석한 결과인데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