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확진자 최다…'설 연휴 효과' 없었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엿새째 확진자 최다…'설 연휴 효과' 없었다 [앵커] 설 연휴 첫날인 어제(29일)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연휴에는 검사자 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함께 감소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맹렬한 오미크론 확산세에 오히려 확진자 수가 늘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7,532명으로 사태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24일 처음으로 8천 명대 기록하고 25일 1만 명대를 넘은 뒤 확진자는 계속 급증해 엿새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연휴로 검사자 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강한 탓에 오히려 하루 전보다 6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감염은 1만7,303명, 해외 유입은 229명 나왔습니다 서울에서 4,157명, 경기에서 5,662명 나와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65 5%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에서 902명, 부산 841명 등 6,178명 나왔습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재택 치료 환자 수가 6만 명을 훌쩍 넘은 66,972명으로 집계됐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277명, 하루 사망자 수는 20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이 14 57%, 전국이 15 55%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이달 중순만 해도 3~4,000명대던 신규 확진자 수는 2주 만에 4배에서 6배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설 연휴 대규모 이동으로 인해 연휴 이후엔 확산세가 더 거세져, 앞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최대 10만 명 이상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정부는 이번 설을 방역의 최대 변수로 보고, 고향 방문 등 이동을 가급적 자제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