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늘 하루 총파업…"탄력 근로 확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민주노총 오늘 하루 총파업…"탄력 근로 확대" [앵커] 민주노총은 오늘(21일) 하루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탄력근로제 확대 등 노동 현안을 둘러싼 노동계의 대정부 압박 강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수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노총 수도권 총파업 대회가 열린 국회 앞입니다 '노동법 전면 개정' 등이 적힌 종이를 든 참가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주최측은 이곳에만 1만여 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총파업대회는 국회 앞뿐 아니라 부산과 울산, 제주 등 전국 14곳에서 진행됐으며, 최대 4만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사업장별로 일정 시간 노동을 중단하는 방식까지 포함하면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사업장 노동자들로 조직된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참여자가 16만여명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고용노동부는 80여개 사업장 9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나선 건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을 비롯한 정부의 노동정책이 줄줄이 후퇴하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특히 탄력근로제 확대는 장시간 노동의 합법화를 낳는다며 정부가 경영계의 요구에 못이겨 노동개악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다음달 1일 열리는 전국민중대회를 통해 반대 목소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