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_재건축 곳곳 말썽_박주연

제주MBC 리포트_재건축 곳곳 말썽_박주연

◀ANC▶ 제주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도내 곳곳에서 아파트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재건축 아파트 주변 지역 주민들은 교통과 주차난이 더 심해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에서 처음으로 재건축이 시작된 도남연립 주공아파트 옛 건물들은 모두 철거됐고 착공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재건축 아파트 인근 주민들이 교통영향평가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3층짜리 아파트를 헐고 10층으로 높이면 세대수가 두배 이상 늘어나는데 주변 도로는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차량들로 가득 찬 골목길에 아파트 주민들까지 차를 세우면 주차난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INT▶ 오문규 *도남주공 재건축 공사 주민피해대책위원장* "(아파트에서) 200여 대 이상이 주변 도로로 빠 져나오게 되고 기존의 주차된 차량들도 200여 대가 됩니다 그렇다면 450여 대에서 500대 가 량이 주차공간이 없어서 갈 곳이 없습니다 "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앞둔 이도 주공 1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도 사정은 마찬가지 5층 짜리 아파트를 헐고 14층으로 높이면 세대수가 두배 가까이 늘어나는데 출입구 폭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교통체증은 물론 사고 위험이 높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한경숙 / 제주시 이도2동 "출 퇴근 시간 때 여기는 교통이 마비돼요 지금도 그런 상태인데 층수가 올라가고 세대수가 많아지면 차량들을 누가 감당해요 여기 사는 사람들은 불안해서 아이들을 밖에도 못 내보내잖아요 " 현재 제주지역에 추진중인 재건축 아파트는 모두 5곳 (S/U) "재건축 아파트 인근 주민들이 교통영향평가 재심의를 촉구하는 집회도 열 예정이어서 앞으로 재건축관련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