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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징용판결 해법 내놔야"…日 정상회담 조건 제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韓, 징용판결 해법 내놔야"…日 정상회담 조건 제시 [앵커] 한일 정상회담이 작년 9월 이후 10개월째 열리지 않고 있는 것은 냉각된 양국관계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이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강제징용 판결 해결책을 내걸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열린 오사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정상회담의 문을 열어뒀습니다 하지만 회담은 결국 불발로 그쳤고 한일 정상은 공식 환영식에서 8초간 악수만 한 채 헤어졌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한일 우호 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전향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 이상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케이신문은 "한일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사태를 일방적으로 만든 한국 측의 변화를 기다리겠다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방침을 이같이 전했습니다 특히 아베 총리는 "공은 한국 측에 있다"며 한국 정부의 대응을 압박하며 기다린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별도의 한일정상회담은 물론 9월 하순 유엔 총회, 10월 태국 아세안+3 정상회담, 11월 칠레 APEC 정상회담 등 국제행사장에서의 양자 정상회담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는 또 이르면 오는 금요일 각의, 국무회의를 열어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anfour@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