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 ○○○ 빠졌네"…인적쇄신 계파 안배 뚜렷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엇? ○○○ 빠졌네"…인적쇄신 계파 안배 뚜렷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엇? ○○○ 빠졌네"…인적쇄신 계파 안배 뚜렷 [앵커] 자유한국당 인적쇄신의 특징은 친박, 비박 양 계파의 핵심 인사들이 포함된 점 입니다 의원 개개인의 자질보다 계파 문제에 더 신경을 쓴 탓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당이 발표한 당협위원장 교체와 공모 배제 대상을 보면 친박계 의원은 12명, 비박계 의원은 9명입니다 특히 양 계파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이 눈에 띕니다 친박계에서는 최경환·홍문종·윤상현 의원이 비박계에선 김무성, 권성동·김용태 의원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한국당 조강특위가 인적 쇄신이 불러올 계파 간 갈등 재연을 의식해 교체대상 의원이 갖는 무게감과 수치상 균형을 맞춘 결과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전주혜 /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인적 쇄신에 후유증이 없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신중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 예상보다 큰 폭의 물갈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인적청산이란 진정한 의미에서 보면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우선 물갈이 대상이 된 의원 중 상당수가 재판 중이거나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상태입니다 실제 김무성·이군현·황영철 의원은 이미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또 최경환 의원 등 11명은 현재 재판을 받고 있고 이들 중 상당수가 의원직 상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물갈이를 당한 현역의원이 다섯명 안팎에 불과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막말과 비위, 극단적인 언사로 물의를 일으킨 의원들 상당수가 구제됐다는 점 이에 따라 교체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보수 지지층에서도 도대체 살생부의 기준이 뭐냐는 고무줄 잣대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