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사드 장비, 한국에 계속 보내겠다"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미국 국방부 "사드 장비, 한국에 계속 보내겠다"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미국 국방부 "사드 장비, 한국에 계속 보내겠다"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배치가 차질없이 진행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일단 미국 국방부는 사드 장비를 계속 한국에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4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인 지난 6일 밤, 사드 발사대 2기와 일부 장비를 실은 미군의 C-17 수송기가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사드의 한국 배치가 시작된 겁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라는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사드의 한국 배치는 변함이 없다는 게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0일, 사드의 한국 배치를 위해 장비를 계속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도자들이 계속 바뀌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데이비스 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사드는 한국에 필요한 능력'이라는 합의에 도달했고, 사드를 보내는데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드 배치는 한국의 정치상황이 아닌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때문에 이뤄진 결정임을 강조한 겁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지난 9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과 한미 연합훈련의 동시 중단'이라는 중국의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과 미국과 동맹의 오랜 안보훈련 사이에는 어떤 등가성도 없다"는 게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의 설명입니다 토너 대행은 또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진지한 비핵화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있다면 대화에 나설 수 있다"면서도 "단지 대화만을 위한 대화는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