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세종·충남 126명 확진…농장 관련 확진자 잇따라 / KBS 2021.08.10.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하루새 신규 확진자 126명이 더 나왔습니다 대전 41명, 세종 4명, 충남 81명입니다 충남은 당진의 한 농장에서 일하는 30대가 어제(9일) 확진된 데 이어 오늘(10일) 외국인과 내국인 동료 5명, 일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먼저 확진된 30대의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루새 18명이 확진되는 등 이달 들어서만 확진자가 80명을 넘어서자 당진시는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하되 사적 모임인원 제한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동안 오후 6시 이후에는 4명이 아닌 2명까지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홍장/당진시장 : "(당진시는)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인 10만 명 당 4명을 초과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역 내 무증상 감염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충남에서는 이밖에도 논산에서 어린이집 연쇄감염 여파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계속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확진자 41명 중 절반이 넘는 23명의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대전의 경우 최근 1주일 동안은 확진자 수가 4단계 기준인 60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세종에서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23명이 됐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