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1천만 달러 수출 돌파..지역 인삼업계 '새바람' / 안동MBC

[R2]1천만 달러 수출 돌파..지역 인삼업계 '새바람' / 안동MBC

2022/10/13 17:19:58 작성자 : 김서현 ◀ANC▶ 남]세계 풍기인삼엑스포는 코로나로 침체됐던 인삼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여]해외 바이어와 수출 계약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다, 인삼을 다양하게 활용한 새로운 아이디어 식품도 지역 업체들 주도로 꾸준히 개발되고 있습니다 김서현 기자 ◀END▶ ◀VCR▶ 코로나19 이후 인삼 소비는 감소하고 인삼 경작 비용도 상승하면서, 풍기인삼업계도 한동안 침체된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코로나 재확산으로 해외 바이어의 입국이 어려워져 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성공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엑스포 개막 2주째, 풍기 인삼을 찾는 해외 바이어의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더 뜨거웠습니다 ◀INT▶부기 아멍/베트남 수입업체 "풍기인삼은 매우 품질이 좋습니다 제품 생산 공장에 가봤는데, 상품 품질이 매우 좋고, 건강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 현재까지 엑스포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는 미국과 호주, 체코, 베트남 등 11개 국가, 19명 이들과 체결한 수출 계약 15건의 규모는 1,3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무려 185억 원에 달합니다 영주시는 엑스포가 끝나면 최소 2천 4백만 달러까지 수출 협약이 성사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백산 등 영주의 자연환경과 재배 상황, 제조공장을 직접 둘러 본 해외 바이어들이 풍기인삼의 품질을 신뢰하면서 수출 협약까지 이어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INT▶김보미 부사장/영주 홍삼 가공업체 "저희 풍기지역 내에서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걸 바이어들이 보실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여서, 유럽시장 같은 경우는 더군다나 조금 더 환경적으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가다 보니까 이런 기회에 유럽 시장을 더 많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나 싶어요 " 엑스포는 지역 업체에게 홍삼 진액 같은 친숙한 상품 뿐 아니라, 풍기인삼을 원료로 한 새로운 개발 식품을 시장에 소개할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INT▶이보영 대표/영주 홍삼막걸리 개발 "영주가 풍기인삼의 본고장인데 아무래도 지역을 대표하는 술이 없는 게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 삼을 이용해서 막걸리를 한번 만들어 보면 어떨까" 엑스포에 참여한 국내 인삼 관련 업체들 간에는 서로 상생해 상품 개발에 도전하는, 업무 협약도 논의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INT▶장성욱 사무총장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이 행사를 통해서 우리는 생산 분야 뿐만 아니라 소비 촉진, 지역의 관광자원까지도 같이 연계해서 지역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 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인삼산업과 지역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