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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우승' 조성진 귀국 "음악 인생 이제 막 시작" / YTN
[앵커]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해 클래식 열풍까지 일으킨 조성진이 귀국했습니다 우승 이후 국내 첫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21살의 피아니스트는 담담하게 음악 인생은 이제 막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항 입국장 문이 열리고 조성진이 방긋 웃으며 들어섭니다 쇼팽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한국 땅을 밟는 건 1년여 만입니다 쇼팽 콩쿠르 입상자들과 함께 유럽과 아시아를 돌며 갈라 콘서트를 열고 있는 조성진은 국내 첫 공연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먼저 기쁘고 설렌다면서 쏟아지는 관심에 인사를 전했습니다 [조성진 / 피아니스트 :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아서 신기하기도 했고 놀랍기도 했고… ] 회견에는 쇼팽협회장도 동석했습니다 [아르투르 슈클레네르 / 쇼팽협회장 : (조성진의 놀라운 점은) 쇼팽에 대한 완벽하고 환상적인 이해력입니다 ] 콘서트 피아니스트가 꿈이라는 조성진은 마이크 울렁증이 있다면서도 차분하게 자신의 가치관을 밝혔습니다 [조성진 / 피아니스트 : (작곡가들이) 우리가 아는 명곡을 쓸 때는 엄청난 노력과 고뇌와 동반해서 나온 걸작이기 때문에 그런 곡을 대할 때는 진지하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 롤모델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싶어 일부러 정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이른바 '조성진 열풍'이 불고 있는 지금이지만 자신의 음악 인생은 이제 막 시작일 뿐이라고 잘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조성진 / 피아니스트 : 아직 만 21살인데 언제가 정점일지는 제가 예측 못 하지만 제 마음속으로는 이제 막 시작했다고 생각하고요 ] 콩쿠르 우승 이후 국내 관객들 앞에 처음 선보이는 조성진의 쇼팽 국내 클래식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큽니다 YTN 박소정[sojun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