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만 먹어도 위험? 200개?"…식약처는 모르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7개만 먹어도 위험? 200개?"…식약처는 모르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7개만 먹어도 위험? 200개?"…식약처는 모르쇠 [앵커] 지난 14일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지 닷새가 지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성분이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것인지 공식적인 기준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위험한지조차 알지 못한채 먹거리 불안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계란에서 검출된 살충제 중 가장 우려되는 것은 피프로닐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국제 식품 농약잔류 허용 규정 기준치가 kg당 0 02㎎ 정로란 것만 알려졌을 뿐입니다 이 기준 미만이면 안전한 것인지, 또 이 이상 검출되면 얼마나 인체에 해로운 것인지 판단은 식약처 소관입니다 식약처는 그러나 살충제 검출 농장 현황과 기준치 초과 여부 등만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프로닐 계란을 7개만 먹어도 치명적이란 주장과 한자리에서 200개 이상 먹어야 유해하다는 주장이 뒤섞이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농식품부 전수조사가 완료돼야 인체 위해성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이는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또 다른 살충제인 에톡사졸에 대해선 몸무게 60kg의 성인이 하루에 2 4mg 노출되어도 안전하다는 내용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보다 못한 대한의사협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살충제 계란은 가장 민감한 영유아가 하루 2개를 섭취해도 급성독성 우려는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장기적 섭취는 지속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