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아태 차관보 방한…"사드, 협상카드 아냐"

미 동아태 차관보 방한…"사드, 협상카드 아냐"

미 동아태 차관보 방한…"사드, 협상카드 아냐" [기자]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어제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했습니다 채택을 앞둔 안보리 결의안은 물론 이후 이행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한국에 이어 중국을 찾아 연쇄 협의를 이어갑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우리 외교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안보리 결의안 이행 방안과 추가 제재 등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습니다 한미의 사드 협의 약정 체결이 미뤄지고 있는 통에 미중은 대북 제재 결의안에 합의를 이룬 상황 러셀 차관보는 두 사안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니얼 러셀 /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진행 중인 안보리의 외교적 트랙과 사드 배치 문제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사드는 외교적 협상카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 최근 떠오른 평화협정 문제에 대해서는 "비핵화가 우선순위 1번"이라며 입장 변화가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가능성은 열어 놨습니다 [대니얼 러셀 /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상의 국제 의무와 2005년 9·19 공동성명상 스스로 한 공약을 준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러셀 차관보는 한국에 이어 곧바로 중국을 찾을 예정이고 그 다음 날에는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한이 계획돼 있습니다 안보리 결의 채택과 맞물려 한미, 미중, 한중이 잇따라 머리를 맞대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안보리 제재 이후의 근본적인 북핵 접근법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