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9. 27.  청소년 백신 접종은 자율로 맡기고‥교육부는 전면등교 '유지'

2021. 09. 27. 청소년 백신 접종은 자율로 맡기고‥교육부는 전면등교 '유지'

[EBS 저녁뉴스] 청소년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학교에서의 감염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고3 접종 결과 예방효과가 95%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전면 등교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인데, 정작 접종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부모들은 고민이 늘었습니다 최이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백신접종은 의무가 아닌, 선택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개인의사에 따른 개별접종이며, 접종여부에 따른 불이익도 없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부모 마음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초6, 고2 학생 학부모 "어떤 부작용이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겠고 안 맞으면 멀쩡한데 맞으면 (아이들이) 죽을 수도 있는 불안감이 저는 크거든요" 단체접종을 피하면서, 학교는 부담을 덜었습니다 교육부도 마찬가집니다 때문에 접종 결정부터 부작용 책임까지 부모에게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조성철 대변인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지금 이 상황이 굉장히 무책임하다‥선택의 책임은 각자 지셔라, 이 얘기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전면 등교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청소년 백신 접종이 전면 등교의 전환점이 될지는 지켜볼 문젭니다 EBS 뉴스 최이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