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외톨이 첫 실태조사…여가부, 고위기 청소년 지원한다 / EBS뉴스 2023. 03. 21](https://poortechguy.com/image/vApBvMvW-LA.webp)
은둔형 외톨이 첫 실태조사…여가부, 고위기 청소년 지원한다 / EBS뉴스 2023. 03. 21
[EBS 뉴스12] 학업 스트레스부터, 친구관계 또 가정에서의 문제까지, 최근 들어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통계나 현장 전문가의 진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은둔형 청소년에 대한 첫 실태조사부터, 학교 안팎의 상담 지원을 늘리는 정책을 강화하고 나섭니다 박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안팎에서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인득 청소년동반자 / 창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 "수업 시간에 학교 수업을 알아들을 수 없어서, 장시간 동안 학교에 있어야 하는데 알아들을 수 없는 시간 동안 앉아 있는 것을 힘들어하고요 우울하고 이런 친구들은 밖에 이렇게 자기표현을 자유롭게 잘 못 하거든요 그래서 친구 관계에 어려움이 또 많아요 " 청소년상담 전화 1388에 접수된 정신건강 상담은 4년 사이, 6만여 건가량 늘었고 같은 기간 불안장애와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청소년도 각각 만 명이 늘었습니다 학교 안팎의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연계해 위기청소년을 초기에 지원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부터 24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일선 학교 4,500곳을 연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인터뷰: 양미진 통합지원본부장 /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학교라든가 아니면 지역사회에서 발견되는 청소년들이 통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위기 청소년이)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지원 기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을 지금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임상심리사 인력을 새로 배치하고, 자살, 자해 예방 중심의 클리닉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3개월 넘게 학업과 사회활동을 하지 않는 이른바 '은둔형 청소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첫 실태조사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현숙 장관 / 여성가족부 "은둔형 청소년 실태 파악 연구를 통해 사회적 연계망 단절로 고립되어 있는 고위기 청소년을 찾아내어 심리·정서적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중장기적 해법을 모색하겠습니다 "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은 학교 안팎의 청소년 심리 지원을 약속 1호로 발표하고 관련 정책을 지자체, 교육청 등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