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대피 이어져...서해5도 조업 통제 / YTN

연천 대피 이어져...서해5도 조업 통제 / YTN

[앵커] 북한이 포탄을 발사한 경기도 연천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계속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에서는 어선들의 조업이 통제됐습니다 연천 대피소에 YTN 취재진 나가 있습니다 최두희 기자! 주민 대피가 계속되고 있죠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에 대피한 주민들은 점심 식사를 대부분 끝낸 상황입니다 긴장감이 감돌던 이곳 대피소 주변에서도 잠시나마 평온함이 찾아왔습니다 아침 식사는 도시락으로 마쳤지만, 점심부터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식사지원 차량이 들어와 따뜻한 밥과 국 등으로 점심을 준비한 겁니다 앞서 현재 대피해있는 연천군 중면 주민 중 수십 명은 불안감 속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는데요 다행히 아직 추가 도발은 없지만 북한이 계속해서 공포를 조성하고 있는 만큼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이곳을 비롯한 경기도 연천 지역 대피소 2곳에는 주민 50여 명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하 대피소 시설이 열악해 일부 주민들은 덥고 습한 환경을 견뎌내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의 주민들이 많아 건강상에 이상이 생기지는 않을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1시 20분쯤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이 방문해 상황 보고를 받고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앞서 오전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곳 대피소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접경지역 가운데 주민들이 대피한 곳은 이곳 연천만 남았습니다 파주와 김포, 강화 주민들은 군과 협의를 통해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만, 연천지역은 북한 포격을 직접 받은 데다 대북 방송과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계속되는 만큼 대피령이 해제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북한의 도발 위협 때문에 서해 5도 어민들의 조업도 통제가 됐다고요? [기자] 어업 활동에 나서야 할 서해 5도 어민들도 발이 묶인 겁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어선에 대한 출항 통제 조치는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경 측은 북한과 접해 있는 곳이다 보니 혹시 있을지 모를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군에서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함께 출항이 통제됐던 강화도는 오전 10시를 기해 통제가 해제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인천과 서해 5도를 잇는 여객선은 안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