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주민 대피 계속...서해5도 조업 통제 / YTN

연천 주민 대피 계속...서해5도 조업 통제 / YTN

[앵커] 북한의 포격 도발이 있었던 경기도 연천군 일부 지역 주민들이 지금도 계속 대피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의 어선들도 조업이 통제됐습니다 연천 대피소에 YTN 취재진 나가 있습니다 우철희 기자! 주민 대피가 계속되고 있다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북한의 도발이 있었던 이곳 연천군 중면 주민 수십 명은 불안감 속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다행히 아직 추가 도발은 없지만 북한이 계속해서 공포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에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대피소에는 삼곶리 주민 40여 명이, 인근의 다른 대피소에는 횡산리 주민 10여 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지하 대피소 시설이 열악하다 보니 주민들은 덥고 습한 환경을 비롯한 여러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의 주민들이 많아 건강상에 이상이 생기지는 않을지 우려됩니다 조금 전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규선 연천군수가 이곳 대피소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북한 접경지역 가운데 주민들이 대피한 곳은 이곳 연천만 남았습니다 파주와 김포, 강화 주민들은 군과 협의를 통해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만, 연천지역은 북한 포격을 직접 받은 데다 대북 방송과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계속되는 만큼 대피령이 해제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북한의 도발 위협 때문에 서해 5도 어민들의 조업도 통제가 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어업 활동에 나서야 할 서해 5도 어민들도 발이 묶였습니다 연평도와 강화도에는 어선 출항 통제 조치가 내려졌고, 소청·대청·백령도에는 조업 대기 상태가 발효된 상황입니다 북한과 접해 있는 곳이다 보니 혹시 있을지 모를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군과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인천과 서해 5도를 잇는 여객선은 안전 항로 이용 등을 통해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군 중면사무소에서 YTN 우철희[woo72@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