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 TV] '1조8천억 대출사기' 공범 3명 추가 기소

허위 채권으로 거액 대출 금감원 직원 조사 (ANT뉴스통신= 박규진 앵커) 1조8천억원대 대출사기에 가담한 공범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대출받은 돈으로 별장을 사들이고 명품시계와 외제차를 구입하는가 하면, 공모자들과 함께 필리핀과 마카오에서 도박을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다모텍 대표 전모씨, 모젠씨엔에이 사주 김모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모젠씨엔에이 대표 김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KT ENS가 단말기를 납품받은 것처럼 위장한 뒤 해당 매출채권을 '세븐스타'에 양도한 것처럼 꾸며 은행들로부터 거액을 대출받아 가로챘습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 조사 내용을 알려줘 도망갈 수 있도록 도와준 금감원 김모 팀장을 조사하는 한편 대출사기 일당의 금융기관에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