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소아신경정신과] 몽유병과 유사한 수면장애, ‘야경증’ 발병에서 특징들 - 휴한의원 노원점
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휴한의원 노원점 홈페이지 휴한의원 노원점 블로그 02-934-9690 ‘야경증(Night Terror)’은 4~8세 소아에게 아주 흔한 수면장애 중 하나입니다 소아의 약 1~3%에서 나타나며, 5~7세 남자 아이에게서 더 흔합니다 야경증은 보통 수면 초기 1/3분기에 잘 나타나는데, 몽유병처럼 깊게 잠드는 서파수면 또는 비렘수면에 주로 발생합니다 아이가 잘 자다가 갑자기 자지러지게 울면서 깨서는 심한 공포감과 공황 상태를 보입니다 비명소리와 발버둥 치는 등의 강한 동작과 함께, 빠른 호흡, 심장박동 항진, 식은땀 등의 자율신경반응을 동반합니다 야경증의 원인은 기본적으로 중추신경계의 미숙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아이가 건강한 발달을 도모한다면 뇌가 성숙하면서 야경증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원인도 의심되는데, 야경증 환자의 96%가 가족 중에 야경증이나 몽유병을 앓은 가족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타고난 기질적인 소인에 발달 과정에서 겪는 갈등이나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 그날 낮에 겪은 공포감과 충격, 심한 피로 상태, 발열, 수면부족 그리고 잠들기 전에 복용했던 삼환계 항우울제 또는 항정신약물 등이 더해지면 야경증을 더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야경증은 성장기에 지나가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경증 자체만 보시면 안 됩니다 야경증은 아이의 뇌가 성장발달하고 싶지만 뭔가 힘들고 지쳤다는 신호로 봐야 합니다 즉 야경증을 통해서 아이가 받는 신체적, 정신적 부담이 뭔지를 찾아내고 개선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어쩌다 한 번씩 발생하는 야경증은 치료 외적인 부분에서 잘 보살펴주면서 경과를 관찰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 빈도나 강도가 심하다면, 전문적인 치료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