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내홍 격화…통합파 결행은 국감 뒤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바른정당 내홍 격화…통합파 결행은 국감 뒤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바른정당 내홍 격화…통합파 결행은 국감 뒤로 [앵커] 자유한국당과의 재결합을 둘러싼 바른정당의 내홍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도부 회의에서 통합파와 자강파가 설전을 펼치는 상황까지 빚어졌는데요 통합파는 일단 여론을 의식해 탈당 등 집단행동을 국감 뒤로 미뤘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합파와 자강파의 갈등이 마침내 임계점을 넘었습니다 국감대책을 논의하는 공개된 자리에서 지도부끼리 설전을 벌이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통합파를 향해 직격탄을 날린 것은 진수희 최고위원이었습니다 [진수희 / 바른정당 최고위원] "대국민 사과가 먼저 전제된 후에 통합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 [주호영 /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지금 국감 대책회의를 하는 중이고 제가 지금까지 참아왔는데 11월 조기 전대를 누가 주장했다는 겁니까 " 통합파가 요구한 보수통합추진위원회 구성건은 자강파의 반발로 논의에 부쳐지지도 못했습니다 통합파는 일단 탈당 등 집단행동은 국감 이후에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자강파에 대한 설득 작업이 더 필요하다는 게 표면적 이유이지만, 국감 기간 분당 사태가 초래할 비판 여론을 의식한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황영철 / 바른정당 의원]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해 갈지에 대해서 약간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숙성시킬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통합파는 11월 전당대회 전까지는 어떤 방향으로든 결론을 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상황 변화가 없는 한 국감 후인 내달 초 분당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