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충북만 반대한다 " 세종역 백지화 거부ㅣMBC충북NEWS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충청북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세종역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충북만 반대한다며 섭섭함도 감추지 않았는 데요, 충청북도는 곤란한 입장에 놓이게 됐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먼저 맞은 것은 일부 단체의 항의였습니다 세종역 추진과 제2 경부고속도로 노선 등 이 대표가 충청권 상생을 저버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찬은 각성하라 예산정책협의회가 시작되자 이시종 지사도 수위는 낮춰지만 말을 꺼냈습니다 세종역 신설이 충청권의 심각한 갈등과 저속철 문제를 야기한다며 당의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이시종 지사] 세종역 신설 주장이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드립니다 이 대표는 직답을 피했습니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를 예비타당성 없이 추진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하겠다며 충북의 다른 현안 위주로 인사말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는 판단을 해야 되는 데 여러 가지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이 되기 때문에 당에서 심층적인 검토를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지만 토론이 끝나고 마무리 발언에서 세종역을 충북만 반대하지 다른 지역은 다 찬성한다며 강호축이라는 큰 사업을 검토하겠다는 데 반대해서 되겠냐고 섭섭함을 드러냈습니다 인구와 교통량이 변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할 수 있다고 백지화도 분명히 거부했습니다 "[신병관 기자]세종역 신설에 대해 충청북도와 이해찬 대표의 분명한 입장 차는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충청북도의 대응은 앞으로 더욱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영상 임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