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억대 인터넷 도박업자 '인증샷'에 덜미 / YTN

3천억대 인터넷 도박업자 '인증샷'에 덜미 / YTN

수사기관의 감시망을 피해 5년간 3천억 원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40대가 '인증샷' 한 장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판돈 3,300억 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해 106억 원을 챙긴 혐의로 41살 이 모 씨 등 5명을 구속기소 하고 공범 8명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이 씨 등은 5년 동안 수사망을 피해오다가 예전 직원이 태국 방콕 사무실에서 찍은 휴대전화 '인증샷' 사진에 자금세탁 계좌번호가 배경 벽면에 적힌 것을 검찰이 발견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검찰은 계좌 명의자가 이 씨의 형수인 것을 확인하고 계좌 추적과 압수수색 등을 거쳐 이 씨 등 관련자들을 붙잡았습니다 이 씨 등은 서버를 중국과 태국 등으로 옮기고 자금세탁 계좌도 수시로 바꿨으며 도박 사이트로 번 돈으로 태국에서 호화 별장과 고가의 외제 차를 얻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 씨 소유의 시가 2억 5천만 원 상당의 부동산에 대해 추징보전 청구를 하고 상습 도박자들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평정 [pyung@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