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13년 연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엔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13년 연속 [앵커] 해마다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켰던 유엔이 올해도 인권 침해 문제로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로 13년째인데요 특히 올해는 이산가족 상봉을 사실상 촉구하는 내용이 새롭게 반영됐습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채택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은 올해도 무리없이 유엔총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유럽연합과 일본이 초안을 마련했고, 우리 정부도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해 결의안 채택에 동의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조직적이고 총체적인 인권유린을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인권유린의 사례로는 고문·강간·공개처형·연좌제·강제노동 등을 적시했습니다 '가장 책임 있는 자', 즉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한 조치를 권고하는 내용은 4년 연속으로 반영됐습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내용은 올해 새롭게 반영된 문구입니다 결의안은 2015년 10월 이후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중단된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생사확인·서신교환·고향방문 등 필요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북한 억류자에 대해서도 영사접견·생존확인·가족 연락 등의 합당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표결 없이 컨센서스, 즉 전원합의 방식으로 채택됐습니다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한 국제사회 전반의 부정적 여론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 비판 여론과 맞물려 인권유인에 대한 압박도, 북한 정권에는 또 다른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