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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에서 석방까지…이재용의 옥중경영 353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구속에서 석방까지…이재용의 옥중경영 353일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년 가까이 수감돼 있는 동안, 삼성에서는 계열사 자율경영부터 최고경영진 교체까지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비록 부재중이었어도 모두 이 부회장의 뜻이 반영된 것이었는데요 지난 353일간 이 부회장의 옥중경영 김종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법원이 뇌물공여, 횡령 등 모두 5가지 혐의로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지난해 2월 17일 새벽이었습니다 앞서 특검의 1차 영장 청구 기각 뒤, 거의 한 달만이었는데, 이 때를 기점으로 '총수 부재' 상황에 놓인 삼성의 모습은 이전과 달라졌습니다 재작년 말 국회 청문회에서의 공언대로 그룹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 해체와 핵심 수뇌부 최지성 부회장, 장충기 사장 사임이 뒤이었습니다 또 3월엔 그룹 사내방송이, 4월엔 그룹 홈페이지가 사라졌습니다 더 이상 '그룹'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방침과 함께 계열사별 자율경영조치가 이어졌습니다 3월엔 금융계열사들이 임원 조기출근을 없앴고 삼성전자 등 임원 인사도 각자 이뤄진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1심에서 이 부회장에 징역 5년이 선고되며 위기감이 커지자 분위기는 다시 달라졌습니다 권오현 부회장 등 대표 경영진들의 사퇴와 함께 전자부문을 중심으로 계열사 조율을 맡은 '사업지원 태스크포스'가 출범해 미전실 출신 정현호 사장이 책임을 맡은 것입니다 재계에선 '미전실의 부활' 내지 이 부회장의 '옥중 친정체제 구축'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240조원 매출과 53조원 영업이익이라는 기록적 실적을 낸 삼성전자는 예상치 못한 50분의 1 주식액면분할도 발표했습니다 이 역시 사업지원TF의 작업과 이 부회장의 승인 하에 나온 '353일 옥중경영'의 마지막 작품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