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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MBC뉴스]김희곤의 독립운동이야기..김원식(24)
◀ANC▶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독립운동가를 탐방하는 김희곤의 독립운동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만주와 중국본토에서 독립운동의 실무를 맡으며 2세대 독립운동가로 활약했던 안동시 서후면 금계마을 출신의 김원식 선생편 입니다 ◀END▶ ◀VCR▶ 이곳은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우리가 흔히 금계마을 또는 검제마을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1899년 소창 김원식 선생이 태어나고 이곳에서 자라는데 그 당시 학봉종가의 종손 김용환선생과 가깝게 지내면서 논의하던 그는 30살이 되던 1919년 3 1운동이 일어나던 무렵에 만주로 망명합니다 그러니까 10년쯤 전에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상룡,김동삼 선생과 같은 대선배를 찾아간 것이죠 그가 만주에서 또 나라밖에서 펼친 독립운동은 20년동안 되는데 이것을 두 시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앞 시기에는 만주에서 한족회,서로군정서, 통의부,정의부와 같은 독립운동 조직에 김동삼 선생 바로 아래에서 실무진으로 활동을 했던 것이고 또 1926년에서 27년쯤 되면 사회주의를 받아 들이면서 좌우합작운동을 끌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1930년이 되면 북간도 지역에서 이청천을 대표로 하는 한국독립당,한국독립군의 최고책임자 권역에 들기도 하죠 그리고 이 무렵에 그는 두번째 시기를 맞이합니다 바로 중국 본토 지역으로 옮겨서 남경에 터를 잡는 일입니다 장차 만주지역의 한국독립당과 한국독립군이 옮겨오는 기틀을 마련하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이 남경에서 김원봉이 조선혁명군사정치 간부학교를 만들게 되면 만주에서 생도를 모집하게 되고 그 일을 김원식 선생이 맡아 수행을 하게 됩니다 또 하나는 정치적으로 신한독립당을 만들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변에 포진하게 되죠 그러다가 1937년에 일제에 붙들려 옥고를 치르게 되고 나온 뒤에 1940년 길림에서 최후를 맞습니다 아들에게 절대 변절해서는 안된다는 유언을 남기죠 김원식 선생은 제2세대 독립운동가로서 만주지역에서 실무자로 활동하다가 중심인물로 성장했고 또 후반기에는 중국 관내 지역 본토지역으로 이동하여 그 한국독립당 한국독립군이 한국 광복군을 만드는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그 교량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김원식 선생의 활동을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