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무난한 '데뷔'...여야 지도부와 상견례 / YTN
[앵커]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가 총리 자격으로는 국회 대정부질문에 첫 출석했습니다 당초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게 될 거란 전망과 달리 대체로 무난히 데뷔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대정부질문 첫 날, 황교안 총리의 국회 데뷔 무대로도 관심을 모았는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까지 대체로 무난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첫날 주제 맞게 전통적인 외교/통일/안보 분야 질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5 24조치 해제와 한반도 사드배치, 주한미군의 탄저균 반입, 일본군위안부 문제 등 최근 이슈들이 주요 의제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엔 메르스 관련 질문이 집중되기도 했는데요 정부의 미흡한 초동 조치에 대해 국민께 사죄할 의향이 있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황 총리가 송구하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황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자료 부실 제출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낮은 자세로 일관한 것이 야당의 파상 공세를 막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황 총리는 오늘 여야 지도부와 상견례도 마쳤죠? [기자] 황 총리는 오늘 오전 대정부질문이 시작되기 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먼저 만났습니다 김 대표는 52일 간의 총리 공백 사태가 해결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고, 황 총리도 메르스 사태 해결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당초 황 총리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등 야당 지도부부터 만나 화합하는 총리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는데요 야당의 아침 회의 일정 때문에 오후로 미뤄졌습니다 문 대표는 황 총리가 메르스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이 원내대표는 황 총리와 학교 동창이었던 인연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사회 정의와 민주주의를 확대 시키는 데 동창이 되자고 제안했습니다 황 총리 역시 공감한다고 화답하면서 메르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야당이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황 총리는 마지막으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를 만나 여야 지도부와의 상견례를 마쳤는데요 유 원내대표는 황 총리의 취임을 계기로 당정청 관계도 정상 가동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황 총리는 국회와 소통하는 것이 국민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