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강행 절차 돌입…한국당 "날치기 폭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선거법 강행 절차 돌입…한국당 "날치기 폭거" [뉴스리뷰] [앵커]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정개특위 전체회의로 넘어갔습니다 정개특위는 이르면 내일(29일) 표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당은 날치기 폭거라며 끝까지 저항하겠다는 뜻을 밝혀 진통이 예상됩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제 개편안이 국회 정개특위 안건조정위를 통과했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이번 선거제 개편은 정치개혁이 아닌 개악이라며 전체회의 표결 처리를 지연시키기 위해 안건조정위 카드를 꺼냈던 상황 하지만 한국당이 새로운 안을 제시하지 않자 결국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합세해 의결을 강행했습니다 [김종민 / 국회 정개특위 안건조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한국당에 계속 시간을 주게되면, 이건 기본적으로 정개특위의 임무, 특히 안건조정위 임무에 배치된다고 판단하고 그냥 의결을…" 한국당은 즉각 '날치기' 통과라고 반발했습니다 국회법상 안건조정위에서 90일 동안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하는데 여당이 무시했다는 것입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드디어 선거법 날치기카드까지 들고 나옵니다 정말 정치공작이고 의회민주주의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민주당 폭거입니다 " 한국당은 안건조정위 일방의결은 국회의원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정개특위 홍영표 위원장은 목요일 오전 전체회의를 소집한 상황 정개특위 활동시한이 이달말까지라 선거법 개정안 의결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거법이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법사위 계류기간인 최장 90일을 거쳐 오는 11월 말부터는 본회의에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의결을 강행할 경우 상상치도 못할 정도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