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 재가동 논의 시작 / YTN 사이언스
[앵커] 설계 수명이 끝나 멈춰있는 월성 1호기를 재가동 할지, 아니면 해체할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오늘 이 논란이 뜨거운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재훈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상당히 긴장되고 무거운 분위기였습니다 오늘 원자력안전위원회 전체회의는 10시에 시작됐는데요 이은철 위원장을 비롯해 9명의 위원이 전원 참석했습니다 오늘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는 설계 수명이 끝난 월성 1호기에 대한 수명 연장을 논의하게 됩니다 지난달 15일에 1차 회의가 열렸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미뤄져 오늘 2차 회의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이번 논의는 찬성과 반대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원전 재가동을 찬성하는 전문가들은 월성 1호기의 노후 시설을 교체했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없고, 원전을 계속 가동하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입장입니다 반대하는 전문가은 월성 1호기가 노후기종이기 때문에 일부 보완을 했다하더라도 안전하지 않고, 정확히 따져보면 경제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오늘 회의에서 수명 연장이나 폐로 결정이 나기 보다는 다음 회의로 안건 자체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는 월성 원전 주민들과 환경단체 회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월성 1호기 재가동에 반대하며 오늘 회의가 끝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원자력 안전위원회에서 YTN science 심재훈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