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실무진 하노이로…'의제 협상' 임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https://poortechguy.com/image/xHakxksSLIg.webp)
북미 실무진 하노이로…'의제 협상' 임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미 실무진 하노이로…'의제 협상' 임박 [앵커]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가 오늘 오후 늦게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합니다 협상 파트너인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도 곧 입국할 전망인데요 의제 협상이 임박해 보입니다 하노이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베트남 하노이 외빈숙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김혁철 대표가 오늘 오후 늦게 이곳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북미회담의 밑그림을 그릴 의제 협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측 의제협상 담당자인 스티븐 비건 대표도 현지 시간으로 어제, 하노이로 출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일쯤부터 합의문 초안 도출을 위한 양국 대표단의 의제 협상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미국 측은 서두르지 않겠다며 비핵화 조치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하는 분위기입니다 북한의 선전매체도 제재 완화 등 상응조치를 요구하며 북미관계 개선을 언급하고 있어,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현지에 와 있는 양측의 의전팀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에도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은 소피텔 호텔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국 직후부터 5일 연속인데, 사실상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낙점된 것 아니냐는 관측입니다 또 미국 측 실무진들로 추정되는 차량들이 공항과 크라운호텔 앞에서 여러 대 목격되는 등 양측 모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2차 북미회담이 꼭 일주일 남았는데, 하노이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있는 외빈 숙소도 흰색 페인트로 도색 작업이 한창인데요 하노이 시내 일대는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북한 의전팀이 묵고있는 외빈 숙소 일대에 북한 인공기와 미국 성조기가 나란히 걸렸고, 두 손을 맞잡은 그림의 엠블럼도 처음 선보였습니다 또 북미정상회담을 알리는 대형 입간판도 등장했는데요 이번 회담의 표어로 선정한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이 적혀 있습니다 양국 정상들이 묵을 가능성이 있는 숙소나 이들이 방문할 수 있는 주요 건물들은 새단장에 나섰고, 북미회담을 맞아 이색 이벤트를 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오전에 하노이 시내 한 미용실를 찾았는데요 이곳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헤어 스타일을 무료로 똑같이 연출해주는 행사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베트남 정부도 하노이를 알리는 홍보영상과 공식 로고를 확정하는 등 세기의 이벤트를 앞두고 현지 분위기도 한껏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