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뉴스]닥터리포트- 보양식도 잘 알고 먹어야 건강에 유익

[TJB뉴스]닥터리포트- 보양식도 잘 알고 먹어야 건강에 유익

【 앵커멘트 】 찌는 듯한 무더위에 입맛도 없고, 축축 늘어지는 요즘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적당한 운동과 함께 균형있는 영양섭취로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보양식도 잘 알고 먹어야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닥터리포트 정진규 객원의학전문기잡니다 【 기자 】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은 삼계탕 삼계탕은 소화가 잘 되고 양질의 단백질과 콜라겐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스태미나 음식입니다 ▶ 인터뷰 : 신창식 / 대전 중구 산성동 - "땀도 많이 나고 그럴 때 삼계탕을 주로 먹고 먹고 나면 좀 힘도 나고 그래서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 특히 닭에는 소고기보다 많은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몸에 흡수가 잘되고, 인삼 등이 더해져 인기가 많습니다 ▶ 스탠딩 : 정진규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하지만 보양식 대부분은 고단백이기도 하지만 칼로리 또한 높아,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이 동반된 대사증후군 환자는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혈압이 높은 경우 삼계탕 등 국물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국물에 녹아 있는 소금을 많이 섭취할 수 있어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습니다 만성콩팥병 환자도 고단백 음식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정경혜 / 충남대병원 내분비대사과 교수 - "당뇨병 있으신 분들은 콩팥 질환이 있으신 분들이 많고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신데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드시게 되시면 콩팥이 기능이 더 안 좋아 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콩국수와 냉면과 같은 시원한 국수류도 더위를 날리기엔 좋지만 고탄수화물, 고칼로리 음식이기에 다이어트 중이신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한 끼 식사로 보양식을 먹으면 평균 성인의 하루 섭취량인 2천 칼로리를 넘어, 과체중 우려가 있습니다 보양식을 먹을 때는 평소 양의 3분의 2정도만 섭취하고, 제철 과일 등을 적절히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TJB 닥터리포트 정진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