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절차 착수…이재민 1천500여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절차 착수…이재민 1천500여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절차 착수…이재민 1천500여명 [앵커] 정부가 지진 피해가 큰 경북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40억원도 우선 집행됩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지진의 진앙인 포항 지역 피해가 속속 늘어나면서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계 부처 장관회의에서 논의됐고, 피해 현장을 찾았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재난 지역 선포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특별재난지역 선포 관련 사항도 조속히 검토 절차를 마무리 해 빠른 시일 내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 긴급한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원도 우선적으로 집행됩니다 이와 함께 피해 주민에게 지방세를 감면해주거나 납부 기한을 연장해 주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포항 지역 학교와 파손된 건물 등에 긴급 점검을 실시하는데 가급적이면 수능 전날인 22일까지는 응급 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는 식음료와 생필품 등을 지급하고, 심리치료도 도울 계획입니다 역대 두번째 규모인 5 4 강진 피해로 포항시에는 이재민 1천 5백여명이 발생했고, 6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대부분은 경상을 입었지만 1명은 수술을 받는 등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진으로 주택 1천 2백여 채가 부서졌고, 건물에서 벽돌이 떨어져내리면서 차량도 40대 가까이 부서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능 시험장을 비롯한 학교 건물에 균열이 갔다는 신고는 32건 접수됐고, 양동마을 고택 등 문화재 17건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