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폭락으로 거래 중단...일본도 급락 '아시아패닉' / YTN

[앵커] 중국 증시가 새해 첫 개장일에 장중 7% 넘게 폭락하면서 사상 첫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완전 중단됐습니다 일본 증시도 3% 이상 빠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패닉에 빠졌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서봉국 특파원! 오늘 하루에만 서킷 브레이커가 2번 발동되면서 거래가 완전히 중단된 거죠? [기자] 중국 상하이 증시는 오전 한때 4% 이상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우리 시간 오후 2시에 오후장이 시작됐지만 하락세가 이어졌고요 2시 13분쯤 5% 넘게 떨어지면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15분 중단 이후 다시 재개됐지만 곧바로 CSI 300지수가 7%까지 떨어져 2시 34분 거래가 완전 중단됐습니다 6 85% 떨어진 3,296 66에서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선전 증시도 8 19% 폭락한 상황에서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중국 증시가 7% 이상 폭락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넉 달 만입니다 중국의 서킷 브레이커 제도는 주식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도입됐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상하이 선전300지수, CSI300가 전 거래일 종가대비 ±5% 이상의 변동성을 보이면 주식 거래는 15분간 중단되고요 7% 이상 급변할 경우에는 마감 시간까지 거래가 완전히 중단되는데 오늘은 이 두 상황이 모두 발생한 겁니다 오늘 증시 폭락은 중동발 불안 확산으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 개장한 데 이어 중국의 제조업 지표 성적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중국발 악재로 홍콩 항셍지수와 타이완 가권 지수는 2% 이상 떨어지고, 일본 닛케이 지수도 3% 이상 폭락 마감하는 등 아시아 증시는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