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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뉴스] 통영 케이블카 불안, 이대로 괜찮나
{앵커: 지난달 고장으로 한시간이나 멈춰섰던 통영 케이블카가 지난주 금요일 또 다시 멈춰섰습니다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대로는 안 된다는 불안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통영 케이블카 주차장에 119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하부승강장에서 소방관이 일일이 승객안전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가 또 다시 멈춰선 것은 지난 금요일 오전 11시반 승객 70여명이 공중에 고립됐다 5분여만에 구조됐지만 운행은 그대로 중단됐습니다 조사결과 엉뚱하게도 원인이 인근의 가로등 누전때문이라는데 운영사측은 그래도 사고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통영 관광개발공사 관계자/가로등 누전으로 인해서 저희한테 영향을 미친걸로 그렇게 이상 전압이 발생한거죠 누전으로 인해서 궤도운송법에 보면 사고라고 표현은 안하고, 인명사고가 있으면 사고라고 표현하거든요 } 통영 케이블카는 지난달에도 고장나, 승객 140여명이 공중에 한시간이나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도 케이블카측은 안전규정을 어기고서 초속 17m가 넘는 강풍속에 운행을 강행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하지만 이 케이블카는 제대로 설치만 됐다면 이보다 훨씬 센 바람에도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이경건/한오 삭도연구소 대표}"-초속 20m이상에도 버텼어야" 애당초 처음 케이블카를 만들때부터 부실이었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8월 베어링이 부서진 상태에서 한달이나 운행하는 등 안전불감증 역시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때문에 총체적인 부실의혹에 시달리는 통영 케이블카에 대해 인명사고가 일어나기 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근본적인 안전점검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