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생활체육회 통합, 무엇이 달라지나? / YTN

체육회·생활체육회 통합, 무엇이 달라지나? / YTN

[앵커] 25년 넘게 갈등을 빚었던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을 눈앞에 뒀습니다 체육단체의 두 기둥이 합쳐지는건데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터뷰: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체육단체 통합 법안이 오늘 통과됐습니다 비정상적인 한국 체육을 정상화, 선진화시키는 핵심적인 법안이고요 "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법안이 국회 교문위를 통과했습니다 두 단체는 2017년 2월까지 특수 법인으로 통합됩니다 예산 3000억원이 넘는 '공룡 체육단체'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향후 엘리트 선수와 스포츠 동호인은 하나의 기구를 통해 관리·육성됩니다 1000만 동호인의 체육은 확 달라집니다 엘리트 선수에 비해 최고 8배의 이용료를 냈던 동호인들은 앞으로 싼 값에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지역별, 종목별 생활체육회도 정부 예산과 지정 기부금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앞으로는 동호인과 선수의 구분 없이 같은 대회에 출전합니다 스타선수 출신과 교류할 기회도 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대표 선발 방식도 바뀔 전망입니다 생활체육의 넓은 저변을 통해 자연스럽게 엘리트 선수가 발굴되는 것입니다 두 단체의 통합은 체육계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할 열쇠지만, 불씨는 여전합니다 통합 주도권을 쥐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한데다, 'KOC 독립'을 놓고 정부와 체육회가 갈등을 빚고 있어 실질적인 통합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입니다 YTN 조은지[zone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