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원장에 비박계 김용태...비대위원도 선임 / YTN (Yes! Top News)

[앵커] 새누리당이 당 쇄신을 책임질 혁신위원장에 서울 출신이면서 비박계 개혁 성향의 김용태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또, 함께 발표된 비대위원 명단에 비박계 의원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계파를 초월한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구 기자! 새누리당이 젊은 개혁 성향 의원에게 쇄신 작업을 맡기기로 했군요? [기자] 새누리당이 20대 총선 참패의 원인을 되짚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혁신위원장으로 김용태 의원을 선임했습니다 서울 양천을이 지역구인 김용태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올랐는데, 당내에서 대표적인 비박계 개혁 성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지금 새누리당에 남은 것이 없고, 물러날 곳도 없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혁신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새누리당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는 누구나 다 알고 있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했을 뿐이라며 이번을 새누리당의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뼛속까지 쇄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용태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영입한 정진석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젊은 피이자 개혁적 인물인 김용태 의원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앞으로 비대위원장도 겸임할 예정인데요, 오늘 비대위원 명단도 발표했습니다 서울 3선의 이혜훈 의원을 비롯해 김영우, 홍일표, 김세연, 이진복 의원 등 비박계 의원들이 대거 포진했습니다 사실상 친박계가 전면 제외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비대위는 당연직인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모두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처럼 혁신위원장과 비대위원에 친박계가 빠진 채 비박계에 전면에 포진되면서 파격적인 인사라는 우호적인 평가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누리당의 쇄신 작업은 정진석의 비대위와 김용태의 혁신위, 이렇게 '투 트랙'으로 가게 되는데요, 비대위는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게 되고, 혁신위는 당헌·당규 개정 등 쇄신 작업을 책임집니다 새누리당은 오는 17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와 혁신위 구성안을 추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YTN 이종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