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후 추경안 시정연설…‘특검’ 신경전 / KBS뉴스(News)

여야, 오후 추경안 시정연설…‘특검’ 신경전 / KBS뉴스(News)

어제 추경안과 특검법안 동시 처리를 약속하며 국회 정상화에 합의한 여야가 오늘 원내대표 회동 등을 통해 후속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여야는 오후 2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추경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듣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18일,특검과 추경안을 동시 처리하기로 합의한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습니다 여야는 우선 오늘 오후 2시 이낙연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추경 심사 절차에 착수한 데 이어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도 잇달아 소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5월 국회가 20대 전반기 마지막 국회인만큼 상임위를 최대한 활성화해 생산성을 높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특검법의 구체 내용을 놓고는 여야의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특검 수사 대상과 관련해 성역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의원과 검경의 수사축소 의혹 등 모두 수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겁니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권력 눈치를 보며 부실, 늑장 수사를 한 검경의 태도를 특검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큰 틀의 문제가 해결된 만큼 국회가 다시 파행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특검의 규모나 수사 기간은 전례에 따르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