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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10명 중 3명 성희롱 경험…'스쿨미투 지지' 이어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고교생 10명 중 3명 성희롱 경험…'스쿨미투 지지' 이어져 [앵커]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 고등학생 10명 중 3명이 교사에게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투' 운동이 불붙으면서 수면 아래에 있던 교내 성폭력 폭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스쿨 미투'를 지지하는 시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미투' 운동이 확산하면서 SNS 등에서 중·고등학생들의 미투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 10명 중 3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교사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성희롱을 당한 후 '가만히 있거나 참았다'고 답했습니다 [황정임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참은 이유 중) 심각하지 않거나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가장 큰 비율을 보이고 어찌 대응해야할지 모르는 게 두 번째이고…" 이렇듯 교내 성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한 시민들은 담벼락에 응원 포스트잇을 부착하며 '스쿨 미투'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성폭력 피해자들은 고통스러웠던 지난날을 담담하게 되뇄습니다 [서울 ○○여고 졸업생] "'섹시백해라', '내가 부항 떠줄까', '나랑 결혼할래요?' 등의 수치스런 말을 듣고, 물총으로 가슴 부위를 쏘거나, 엉덩이 부위를 때리는 등…" 시민들은 더 이상 학생들이 성폭력에 침묵하지 않길 원합니다 [김수정 / 노원골 사람들] "스쿨 미투는 청소년이 자기 삶의 주인이자 주체적인 시민으로서 자신에게 씌워진 이중 삼중의 굴레를 끊어내는 운동이다 " 시민들은 '스쿨 미투'를 계기로 학교 성폭력을 뿌리 뽑고, 인권과 평등의 가치가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