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대위원장 선출 놓고 '갑론을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국당 비대위원장 선출 놓고 '갑론을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국당 비대위원장 선출 놓고 '갑론을박' [앵커]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은 당 혁신 작업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구원투수 역할을 할 비대위원장을 정하는 일부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를 통해 성난 민심을 마주한 자유한국당 당 수습방안으로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가 않습니다 혁신 비대위원장을 누가 맡을지부터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외부인사 비대위원장을 영입하는 방안도 열려있고 당 내부적인 비대위 참여도 열려있고…어떤 길로 가든 당을 혁신하고 변화하고 쇄신하는 그런 길로 가는 정답을 찾겠습니다 " 외부인사 영입의 경우 당 이미지를 쇄신할 만한 획기적인 인물을 찾을 수 있을지부터가 미지수입니다 여기다 외부인사 영입에 성공한다고 해도 인적 쇄신이 기대만큼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붙습니다 2016년 인명진 비대위 당시 당 안팎에서 친박계 청산 요구가 높았지만 일부 친박 인사에 대한 징계 만으로 끝이 났고 지난해 류석춘 위원장의 혁신위원회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조치만 이뤄졌을 뿐 제대로 힘을 쓰지는 못했습니다 외부인사가 이른바 칼을 휘두르는 것에 대한 반발감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내부인사를 비대위원장에 앉히기도 쉽지 않습니다 지방선거 '책임론'과 함께 말만 혁신이고 결국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수순일 뿐이라는 비판이 나올 가능성 때문입니다 당 안팎에서 당 해체 수준의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지만 마땅한 구심점이 없어 당분간 논쟁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