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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퇴치 한평생' 노학자 3명에 노벨의학상 / YTN
[앵커] 올해 노벨상 가운데 처음으로 발표된 생리의학상은 기생충과 말라리아 전염병 퇴치에 평생을 헌신한 학자 3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아직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이 고통받는 질병을 퇴치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의 주인공은 모두 3명, 모두 전염병 퇴치 연구에 평생을 보낸 80대 노학자들입니다 아일랜드의 윌리엄 캠벨과 일본 오무라 사토시 교수가 기생충 관련 연구로, 중국의 투유유 교수가 말라리아 관련 연구로 노벨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얀 안데르손, 노벨위원회 위원] "이들의 연구는 기생충 관련 질병 치료의 두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 캠벨과 오무라 교수는 '아버멕틴'이라는 약물을 발견해 열대성 기생충 질환인 사상충증 등 치명적 질환을 퇴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공로가 인정됐습니다 [오무라 사토시, 일본 기타사토대 명예교수] "미생물의 움직임을 연구했을 뿐인데, 오늘 이런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 투유유 교수는 말라리아 환자의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춘 '아르테미시닌'이라는 약물을 발견한 공로가 평가됐습니다 [장불리, 중국 중의학연구소장] "투 교수 연구진은 오랫동안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300여 차례 시도한 끝에 결국 성공을 거뒀습니다 " 중국 출신 연구자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으로, 투 교수는 역대 12번째 여성 의학상 수상자라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노벨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다음 주 초까지 다른 분야 수상자들도 차례로 발표됩니다 우리나라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고은 시인도 각각 평화상과 문학상 분야에서 쟁쟁한 후보들과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