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 '인재영입' 경쟁…3당 3색

여야 총선 '인재영입' 경쟁…3당 3색

여야 총선 '인재영입' 경쟁…3당 3색 [앵커] 올해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인재영입' 경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일부 인사들의 자질 논란도 가열되고 있는데, 3당3색의 인재영입 경쟁을 박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이 당의 취약층인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변호사를 중심으로 30~40대 보수 인사 6명을 1차로 영입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전문가 그룹이 수혈돼 새누리당을 크게 변화시켜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역할해주기 바랍니다 " 안대희 전 대법관이나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거물급 인사들이 이미 후보로 뛰고 있어 자발적 입당 의사를 밝힌 인물들로 새바람을 불어넣는다는 일종의 고육지책입니다 그러나 경량급 인사 위주에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데다, 영입 인사들도 경선에 참여한다고 밝히긴 했지만 결국 어느 정도 배려는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전략공천은 없다고 못박은 김무성 대표의 입장과 배치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보입니다 분당 사태에도 각 분야 정책전문가를 일찌감치 영입해 온 더불어 민주당은 5호 영입 인물로 오기형 변호사를 내놓았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당을 보다 유능한 경제정당, 정책정당으로 탈바꿈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받아나가고…" 첫 여성 영입 케이스인 김선현 교수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미술치료를 둘러싼 논란에 휘말려 결국 스스로 물러났지만, '젊고 유능한 정당'이라는 문 대표의 구상 아래 전문가 중심으로 명단을 채우고 있습니다 '국민의 당' 창당을 준비중인 안철수 의원은 호남출신 인사들을 대거 영입했다 비리 전력 인사가 일부 포함돼 몇시간 만에 전격 철회했습니다 곧바로 고개를 숙이긴 했지만 첫발부터 개운치 못한 실수를 하고 말았다는 뒷말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경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