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샘물✍ 2022.06.22.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거짓된 지식 때문에 낭패를 본 적이 없었는가? 📖 성경봉독: 신애라 집사, 부제: Science(科學)은 자연과학 뿐인가?](https://poortechguy.com/image/-iZ78xzagpc.webp)
열두샘물✍ 2022.06.22.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거짓된 지식 때문에 낭패를 본 적이 없었는가? 📖 성경봉독: 신애라 집사, 부제: Science(科學)은 자연과학 뿐인가?
📖 디모데전서 6:20 “디모데야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물리학(物理學)은 물리적 현상의 제(諸)분야를 연구하는 학문이고, 화학(化學)은 물질의 조성·구조·성질 및 변화·제법·응용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또한 수학(數學)은 수량 및 공간의 성질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이며, 의학(醫學)은 의료(醫療, 의술로 병을 고치는 일) 분야, 곧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조사하여 질병·상해의 치료와 예방에 관한 일을 연구하는 학문이고, 사회학(社會學)은 사회관계의 여러 현상 및 사회 조직의 원리·법칙·역사 따위를 대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렇다면 ‘과학(科學)’은 무엇을 연구하는 학문인가? 이를 알아보려면 인종실록(仁宗實錄) 제2권, 인종 1년인 1545년 4월 13일 을사(乙巳) 4번째 기사인 ‘대사헌 송인수 등의 나라를 다스리는 방도에 대한 상소’를 보면 된다 “보통 사람보다 뛰어난 재능과 세상에서 뛰어난 지식이 있더라도, 글이 과학(科學)에 능통하지 못하고 문지(門地)가 귀한 집에 관계되지 않으면 도시(都市)에서 평생 동안 살더라도 등용되지 못하는데,’란 내용 중에 “글이 과학(科學)에 능통하지 못하고”란 대목에서 “과학(科學)”은 고려와 조선 시대에 치러진 과거 시험을 보기위해 공부해야 할 제반과목을 지칭하는 단어였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1894년 과거제도가 폐지된 갑오경장(甲午更張) 때까지 사용되었던 ‘과학(科學)’이란 단어를 배운 적이 없고, 일본인이 의역(意譯)한 단어의 뜻으로만 알고 있다 때문에 혹자는 일본인이 ‘science’를 ‘科學’이라고 번역한 것은 오역(誤譯)이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일본 메이지 유신(明治 維新) 초기인 1874년 일본의 ‘西周[いしゅう, 니시 아마네]’란 학자가 서양의 여러 학문을 지칭하는 용어인 ‘science’를 ‘サイエンス(사이엔스)’로 읽거나 역어(譯語)로 ‘科學’이란 한자를 채택했기 때문인데, 명륙잡지(明六雜誌)에 연재된 ‘지설(知說)’이란 글에서 처음으로 ‘かがく(가가꾸, 科學)’라는 단어를 사용했음이 발견되며, 우리나라 역시 일본의 영향아래 있던 시절 익힌 과학이란 용어를 오늘날에 와서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科學’을 ‘사회과학’이나 ‘인문과학’을 배제하고 ‘자연과학’에만 국한(局限)시켜 가르치거나 배운 사람들이 문제이지, 우리가 원래 사용하던 ‘科學’과 일본인이 번역한 ‘科學’이란 글자가 내포한 뜻은 동일하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 인용한 디모데전서 6:20을 흠정역(KJV) 성경에서 ‘science’로 번역하였는데,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가 ‘γνῶσις(그노시스)’인데, 대부분 ‘knowledge’로 번역되어 제반 지식을 아울러 일컫는 용어임을 알게 되면 ‘과학’이 어느 한 분야만 연구하는 학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어제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발사 성공을 통해 우리의 우주공학 기술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는 것처럼, 어떤 분야에서든 무지함과 무식함이 이익과 성공을 창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잠언 15:21에 기록된 “무지한 자는 미련한 것을 즐겨하여도 명철한 자는 그 길을 바르게 하느니라”는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여,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습득해야 할 모든 지식을 터득하여 성공하고 승리하는 삶을 영위하기로 다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