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살인' 박춘풍 뇌 구조 검사 진행 / YTN

'팔달산 토막 살인' 사건의 피고인 박춘풍의 사이코패스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뇌 구조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 재판부는 오늘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박 씨의 뇌 MRI 촬영과 신경인지도 검사 등을 참관하고 관련 설명을 들었습니다 뇌인지과학연구소는 박씨가 사고로 오른쪽 눈을 다치면서 눈 바로 뒤쪽의 뇌를 다쳤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 부분이 일반인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2주일 후에야 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박 씨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면, 어떤 심리상태에서 범행했는지를 분석해 양형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재판부가 뇌 영상 자료를 재판 양형에 참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박 씨의 변호인은 1심에서 박 씨를 사이코패스로 판단했지만, 과거 뇌를 다쳐 정신적인 문제가 생긴 탓에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수원시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를 살해한 뒤 시체를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형원 [lhw90@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