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대치정국, 전면전 모드로 가나

역사교과서 대치정국, 전면전 모드로 가나

역사교과서 대치정국, 전면전 모드로 가나 [앵커] 역사교과서 문제로 대치하고 있는 여야는 오늘 국회 소관 상임위에서 격한 파열음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교과서 정국 정면 돌파를 천명한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계기로 한층 격해진 여야는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화 방침 정면 돌파로 전운이 더욱 짙어진 여의도 [박근혜 / 대통령] "역사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 세대의 사명입니다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 특히 교과서 정국에 기름을 부은 교육부의 국정화 태스크포스 논란은 정치권을 삼킬 듯한 기세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 예산 심의와 함께 국정화 문제 현안질의가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와 교문위원회에서 여야의 혈전이 예상됩니다 야당 의원들의 한밤 급습과 감금, 공무집행 방해로 규정한 새누리당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맡은바 소임을 다하며 묵묵히 일하고 있는 교육부 공무원들을 마치 비밀 범죄조직원처럼 대하며 인격을 모독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 새정치연합은 적반하장과 억지 주장의 극치라며 전의를 다졌습니다 [이종걸 /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교육위원들에 대한 새누리당의 태도는 막말과 저질 극치였습니다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방조하고 부추기는 작자들의 궤변을 듣고있자니 분노가 솟구칩니다 " 이 때문에 그동안 '개점휴업’상태였던 교육부 소관 상임위인 교문위는 재개 첫 날부터 파행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