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속에 꽃 핀 인류애 / KBS  2022.03.19.

전쟁 속에 꽃 핀 인류애 / KBS 2022.03.19.

[앵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생한지 벌써 23일째입니다 이로 인해 고국을 떠난 피란민이 3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우크라이나 주변 국가에서는 이들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촬영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피터/폴란드 자원봉사자 :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 [아담/폴란드 자원봉사자 : "우크라이나에서 온 사람들 휴대폰 번호 등록을 (무료로)해주고 있습니다 "] [손민규/한국인 자원봉사자 : "독일에서 유학 생활 중인 손민규라고 합니다 재난 지원을 도와드리고 있는데 물건을 전해주고 싶어도 수송 편이 없다 보니까 문제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차를 빌려서 직접 갖다주는 게 낫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아기들, 여성들 위생용품 전해주려 하고 해열제라든지 소독약품 의약품들 챙겨 왔습니다 "] [리타/조지아 출신 자원봉사자 : "나는 조지아에서 태어났어요 우리도 전쟁을 겪었어요 조지아 전쟁때 우리도 난민이었는데 우크라이나에서 도와줬어요 "] [모니카/이탈리아 NGO : "힘든 시간입니다 그들(우크라이나 피란민)의 남편은 전쟁통에 죽었어요 그들이 처음 여기 왔을 때 두려워했고 아무도 믿지 않았어요 우리는 그들과 아이들을 먹이고 다른 나라로 보내고 있습니다 "] [손민규/독일 거주 한국인 유학생 : "전쟁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제 친구들 아니면 제가 직접 전쟁터에 끌려나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하기도 하고 제 가족들이 이렇게 큰 피해를 보게 된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마음이 아픕니다 이 사태가 빨리 정리되고 일상 속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촬영기자:조세준·김재현/영상편집: 이제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