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경 넘은 구호단체들…조지아 봉사자 “보답해야죠” / KBS 2022.03.17.](https://poortechguy.com/image/yaubtMJIp8c.webp)
우크라이나 국경 넘은 구호단체들…조지아 봉사자 “보답해야죠” / KBS 2022.03.17.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많은 구호단체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 있는 한국계 난민 구호단체도 서부 르비우에 들어가 음식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경 폴란드에서 취재 중인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프랑스에서 1,500km를 달려 르비우에 도착했습니다 승합차를 가득 채운 고기와 소시지 8백kg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한국계 난민 구호단체가 국경을 넘어 직접 전달했습니다 [난민 구호단체 관계자 : "스트라스부르가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예요 저희가 올 수 있는 시간상으로도 그렇게 되고 이런 분들 안 도와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 이 단체의 자원 봉사자들, 피란민을 돕겠다며 이곳 국경 마을까지 한달음에 왔습니다 피란민들에게 고기를 구워 건네고, 따뜻한 커피도 내려줍니다 모두 러시아 남쪽, 조지아 출신 사람들입니다 1992년 비슷한 전쟁을 겪었던 동병상련의 아픔이 있습니다 [리타/조지아 출신 자원봉사자 : "나는 조지아에서 태어났어요 우리도 전쟁을 겪었어요 조지아 전쟁 때 우리도 도망친 난민이었는데, 그땐 우크라이나인들이 도와줬어요 "] 르비우에 구호품을 내린 차는 손님을 태우고 폴란드로 왔습니다 피란민 두 가족이 함께했습니다 친척도, 친구도 없어 막막했지만, 이 단체를 만나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안젤리나/우크라이나 피란민 : "여기에서 우리는 안심이에요 이 사람들은 친절하고, 마음이 넓어요 고마워요 "]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사람들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울 방법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 프셰미실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서다은/영상편집:신남규/자료조사:안소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우크라이나 #국경 #구호단체